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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IS인터뷰] 박강수 마포구청장 "연중무휴 체육관으로 구민 1인 1종목 시대"

6일간의 긴 추석 연휴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불이 꺼지지 않은 구립체육관이 있다. 국제 규격을 포함한 20개 레인의 볼링장에서는 경쾌하게 핀이 넘어가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행복의 척도는 체력"이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헛걸음할 걱정 없이 신나게 땀을 흘렸다.'구민 1인 1종목'을 목표로 생활체육시설의 문을 활짝 열었지만, 정작 박강수 구청장은 가끔 탁구를 치는 것 외에는 몸을 움직이는 취미가 없다. 전라북도 고창 출신인 그는 단순히 달동네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마포에 정착해 약 40년간 일에만 몰두했다.직접 현장을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하루 2만보 이상을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고 있다.주민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도 여념이 없다. 75세 이상 어르신의 고독 예방 물론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책임지는 '효도밥상'은 호응을 넘어 반찬공장을 건립하는 데 이르렀다.남편을 먼저 보내 밥맛이 떨어진 88세 할머니는 효도밥상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화색이 돌아왔다. 최근 박강수 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빨갛게 입술까지 칠하고 왔다.젊음의 거리 홍대는 테마거리 '레드로드'를 만나 관광객들로 붐빈다. 정해진 목적지만 찾았던 과거와 달리 경의선 숲길부터 당인리발전소 사거리까지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홍대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알뜰살뜰하게 폐화분까지 재활용하는 노력을 쏟은 결과 4억원이라는 한정적인 예산으로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이제 취임 1년 반을 향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공약 이행은 이처럼 거침이 없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만난 그의 꿈은 단 하나, 주민들로부터 "마포에 살아 참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마포구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지역 체육관 5곳을 365일 개방하기로 한 이유는."생활체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약 3.43달러 줄어든다. 건강한 삶은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체육관은 명절에도 가족이 모여 배드민턴·탁구·볼링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체력 증진뿐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돼 주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연중무휴 생활체육시설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공무원들의 일이 많아지겠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상시 개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섰다. 시설 이용자들의 민원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구립체육관을 직접 관리하도록 해 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생활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른 정책도 소개해달라."망원유수지 유휴공간에 인라인 트랙을 개선한 어린이 체육센터를 조성해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한 생활체육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신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어르신과 여성 등에게 인기인 '파크골프장'도 구축할 계획이다."-구민 1인 1종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활체육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2022년 배드민턴·탁구·축구 등 대중적 인기가 있는 16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만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소프트테니스·당구·택견 등 비인기 종목도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29개 종목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 -마포구만의 노인복지사업이 인상적이다."효도밥상은 식사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법률·세무·건강 상담 등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운영한다. 지난 8월에는 그동안 수혜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급식기관 10개소를 추가 선정해 효도밥상을 전체 동으로 확대했다. 평소 물에 말아서 김치에 대충 점심을 때웠던 어르신이 이제 갈 곳이 생기고 이웃들과 만나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홍대 레드로드는 관광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나. 앞으로 확장 계획은."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타 지역 대비 회복이 빠른 것은 레드로드가 마중물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경의선 숲길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당인리발전소 사거리부터 당인리발전소까지 길을 전면 재정비해 문화·전시·체험이 가능하도록 도로 다이어트로 보행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홍대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레드로드 페스티벌'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등 행사를 확대 편성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사회적 불안감 확산 속에서 추진하는 '먼먼데이' 캠페인의 취지는."각박하고 메마른 사회에서 불거지는 여러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사회적 유대감과 '정'의 회복이라고 봤다. 이에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한다'는 뜻의 먼먼데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에게도 인사를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먼저 하라고 독려한다. 성산2동 성산아파트에서 주민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향후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캠페인을 이어나가 인사로 맺는 따뜻한 유대감을 마포구민 전체로 전파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연트럴파크와 홍대 일대, 한강을 레드로드로 연결하고 관광객들이 마포구 지역 곳곳의 다른 명소도 방문할 수 있도록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현재 서울시와 한정면허 취득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주민들로부터 '박강수 구청장'하면 어떤 말이 나왔으면 하나."취임 당시부터 한정된 재원으로 어떻게 하면 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는 어떻게 살릴지가 고민이었다.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결과 "마포가 참 많이 변했다" "마포에 살아 참 좋다" "박강수가 다른 구가 아닌 우리 마포구청장이라 참 고맙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0 07:00
연예일반

효연 “근육형 허벅지? 악플多, 일부러 안 걸었다”(가비걸)

소녀시대 효연이 과거 악플 때문에 상처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가비걸’ 채널에는 소녀시대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효연은 그룹으로 활동할 때와 솔로로 활동할 때의 마음가짐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단체로 있을 때는 내 의견을 크게 내지 않는다. 의견을 내도 다수결로 결정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연은 그룹 소녀시대 시절 힘들었던 점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대중들의 외모 비교 평가가 힘들었다. 난 진짜 긍정적이고 멘탈이 강한데 외적인 걸로 평가받으니 힘들었다”면서 “팝핑과 락킹 등의 댄스를 열심히 춘 나는 내 허벅지 근육이 좋았다. 하지만 대중 눈에 미워 보이니 나도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만난 세계’ 이후로 안 걸어 다녔다. 그래서 허벅지 근육이 다 빠졌다. 지금 근육이 없으니 춤추는데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다이어트로 밥 대신 프링글스 3통을 먹었다던 효연은 “배가 안 차니까 덜 먹은 거락 착각했다. 칼로리나 탄단지 개념이 없었다”며 “결국 살이 또 쪄서 외모 평가를 받았다”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1 18:27
연예일반

[TVis] 유재환, 36kg 감량→요요로 115kg “고지혈증‧통풍 왔다” (‘프리한 닥터’)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요요 후 다이어트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 유재환의 다이어트 루틴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유재환은 36kg 감량 후 30kg가 다시 증가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유재환은 “요요가 얼마 전에 왔다. 비만이다.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 통풍도 왔다”며 “이런 저의 삶 루틴이 올바른지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재환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 생활체조에 참여했는데 “잘 자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있다”며 또 “활기찬 에너지가 너무 좋더라. 아침 운동하기 위해 댄스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원래 115kg였는데 지금 11~12kg 정도 줄었다”고 알렸다. 아침 운동 후 공복에 커피를 준비한 유재환은 “커피를 진짜 좋아한다. 다이어트와 운동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들었다. 1리터짜리를 4~5잔 정도 마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유재환은 “지방이 많아지다 보니까 염증수치가 너무 높아지더라. 온몸이 때려 맞은 것처럼 아프고 무기력하고 매일 감기 상태로 보내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프리한 닥터’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7 12:25
스포츠일반

"운동에 진심" "재미가 우선" 2030이 생활체육 트렌드도 바꾼다

지난 18일, 한 카드사가 발표한 MZ세대 소비문화에서 눈에 띄는 수치가 있었다. 주요 운동 영역에서 MZ세대의 신용카드 이용액을 보면, 2019년 상반기(코로나 이전) 대비 온라인 PT(퍼스널 트레이닝) 사용액이 무려 373% 증가했다. 테니스장 이용액은 336% 늘어났다. 이 조사에서 정의한 MZ세대는 1980년~2005년생을 광범위하게 가리킨다. 미성년자인 10대를 제외하고, 기성세대에 속하는 40대를 제외한 후 생활체육에 직접 돈을 쓰는 20대와 30대로 범위를 좁힌다고 해도 이런 트렌드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만큼 젊은 세대에게 있어서 최근 몇년간 '운동'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를 실행하는 다양한 방법도 관심을 끌고 있다. 2030에게 ‘운동’은 그 세대를 정의하는 특별한 키워드다. 일단 이들이 운동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운동을 즐기는 방식이 그 윗세대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일간스포츠는 2030의 운동 트렌드를 짚어보면서 다양한 운동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주제는 ‘즐거운 마이웨이’다. 2030 세대는 남들이 하는 걸 무작정 좇는 게 아니라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걸 가장 중시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30대 직장인 이지은씨는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5년 전부터 꾸준히 야구를 하고 있다. 친구를 따라 시작한 것도 아니다. 야구를 하고 싶다는 관심이 생긴 후 여성 야구 동호회를 검색해서 직접 찾아간 후에 가입했다. '다이어트' 같은 목표는 애초에 생각도 하지 않았다. 야구가 생활의 활력소이자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날리는 친구다. 이지은씨는 "야구 모임의 언니, 동생들과는 야구할 때 외에는 따로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는다. 야구하기 즐거울 만큼의 딱 적당한 거리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야구가 재미있어서 어느새 진심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2030세대가 어떤 운동을 할지 결정하는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통계 자료도 있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한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체육활동에 참여하게 되기까지 영향을 준 주체가 ‘스스로’라고 답한 비율이 20대(77.1%)와 30대(76.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세대에서는 클라이밍, 폴댄스, 플라잉 요가, 크로스핏 같은 다양한 종목이 동호인 수를 늘려가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이처럼 스스로를 위한 삶을 추구하는 ‘미이즘(Meism)’은 2030의 운동을 정의하는 특징이다. 운동은 자기 관리이자 즐거움이고, 내가 어떤 운동을 할지에 대해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결정하는 태도는 운동을 어려운 숙제처럼 생각했던 다른 세대들에게도 신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3.05.26 09:24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주간 기념 대국민 스포츠행사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로 61회를 맞이한 스포츠주간(매년 4월 마지막 주/4.23~29)을 기념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국민의 스포츠 활동의 재개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2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공단의 대표 사업인 '국민체력100'과 함께 악력 청기백기, 주사위 윗몸일으키기 등 재밌고 손쉽게 체력측정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체력측정 도장깨기'가 운영된다. 아울러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의 다이어트 댄스 강좌와 러닝 전도사의 런데이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또한 행사 당일부터 스포츠주간까지 '런데이'와 '캐시워크'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한 마라톤 및 걷기 행사도 개최된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 인증 시 완주 메달 및 기념품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특히, 국민체력100과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홍보관을 방문하여 체험하면 최대 1만 포인트의 특별 인센티브를 준다.이 밖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프리마켓, 스포츠·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 존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올림픽 레거시를 찾아가는 신개념 방 탈출 게임인 '시그널 1988' 등이 마련됐다. 스포츠주간에 올림픽공원에 방문하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공단 대표 캐릭터 '백호돌이'의 대형(10m)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조현재 이사장은 "본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가 다시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며 "공단은 스포츠주간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매주가 스포츠주간이 되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스포츠주간'은 국민의 스포츠 의식을 북돋우고 스포츠를 보급하기 위해 매년 4월 마지막 주로 지정된 기간으로 기존의 '체육주간'이 2021년 스포츠기본법 재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스포츠주간'으로 변경되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21 13:53
예능

'대세 종이 인형' 주우재 "최고 건강 비법은 운동 안하는 것" 주장 이유는?

‘대세 종이 인형’으로 등극한 주우재가 MBC ‘라디오스타’에 귀환해 노브레이크 입담 폭격을 했다.주우재는 25일 방송 예정으로 진행된 ‘라디오스타’의 ‘종이 인형의 집’ 특집에 광희, 황수경, 뱀뱀과 함께 출연했다.지난 2013년 모델로 데뷔한 주우재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넘치는 입담과 허당끼 매력, 나풀거리는 팔다리로 종이인형 짤을 대거 생성하며 맹활약해 예능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컴백한 주우재는 일주일 동안 수많은 예능을 촬영 중인 근황을 전하며 대세 예능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방송과는 달리 집에서는 종이처럼 지낸다며 무의욕 라이프를 공개했다.주우재는 또 예능에 출연하면서 각종 짤을 생성해 종이 인형계 짤 부자로 등극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팬들을 대거 탈덕시킨 짤이 있다고 공개해 관심을 높였다.이어 주우재는 유튜브에서 보는 이들을 다이어트하게 만드는 ‘노맛 먹방’ 장인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음식 광고까지 진출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특히 주우재는 자신만의 최고 건강 비법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우재는 운동 반대론자가 된 비하인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우재는 시선 강탈 댄스를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해 댄스짤을 대량 방출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1.24 10:39
경제

[스타의잇템] '스우파' 히트 치니…광고 모델 제의가 쏟아지네

CJ ENM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가 큰 인기를 끌면서 출연자들을 향한 광고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이 끝났지만, 댄서들의 인기는 더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오뚜기는 최근 스우파에 출연했던 댄스 크루 '웨이비' 리더 노제를 '열라면'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오뚜기는 광고에서 열라면의 화끈하게 매운맛을 노제의 강렬한 눈빛과 화려한 춤동작으로 표현했다. 오뚜기 측은 "노제가 지닌 폭발적인 에너지와 트렌디한 감각이 ‘열라면’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오너 일가의 팬심이 반영된 발탁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지난달 말 차녀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스우파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족과 스우파 콘서트 관람에 나서는 데 이어 스우파 방송 관전 감상문까지 쓸 정도다. 광고 업계에 따르면 노제는 열라면 외에도 다이어트 식품, 화장품 등의 10여개 제품 모델로도 발탁됐다. 파이널 무대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MZ세대를 대표하는 외모가 광고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광고계에서 잘 나가는 건 노제뿐만이 아니다. 마스크 브랜드 '247 마스크'는 지난 1일 댄스 크루 '훅'의 리더 아이키를 모델로 선정했다. 아이키의 트렌디한 이미지와 댄서로서의 열정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아이키는 팀원들과 함께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었고, 스포츠 의류 브랜드 '엄브로'의 모델로 화보 촬영까지 진행했다. 아이키는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관리서비스 '하나 합' 모델로도 발탁되며 저력을 과시했다. F&F의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쥬얼 브랜드 'MLB'는 지난 9월 스우파에 출연한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과 함께한 MLB씸볼 컬렉션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 프라우드먼은 스트리트 무드가 돋보이는 강렬한 스타일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플랫폼 '브랜디'는 스우파에 출연한 댄스 크루 YGX와 '브랜디 하루배송'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브랜디는 이후 거래액뿐 아니라 앱 다운로드, 신규 방문자 수가 증가세라며 자랑 중이다. YGX와 캠페인 론칭 후 2주간 앱 다운로드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70%, 신규 방문자 수는 약 140%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스우파는 최고의 여자 댄스 크루 타이틀을 걸고 여덟 크루가 서바이벌 형식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 댄서들의 화려한 춤사위와 매력이 빛나며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 2021.12.06 07:00
스포츠일반

[스포츠 우먼 파이터] ③아이가 어려도, 몸이 아파도 운동은 계속된다

건강 관련 콘텐트가 각종 미디어를 꽉 채우고, 여성들도 다이어트 대신 강도 높은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는 시대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의 건강관리에는 한계도 존재한다.대한체육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민생활체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만10세 이상 국민 9000명 중 '나는 건강하다(매우 건강하다, 건강한 편이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은 69.8%로 남성(77.7%)보다 낮았다. '나는 체력이 좋다(매우 좋다, 좋은 편이다)'고 답한 여성 역시 57.2%로 남성(68.9%)과 격차가 컸다.또 '최근 1개월간 신체적 혹은 정신적 문제로 활동에 지장이 있었다'고 응답한 여성은 7.1%로 집계돼 남성(5.1%)보다 눈에 띄게 많았다. 특히 출산과 육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0대 여성(9.5%)의 응답 비율은 70대 이상 여성(8.6%)보다 높았다. 50대 여성이 8.5%, 40대 여성이 7.4%로 뒤를 이었다.반면 남성 중 가장 응답 비율이 높았던 연령대는 40대(6.8%)다. 모든 연령대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신체적·정신적인 문제를 더 자주 느꼈다는 의미다. 같은 이유로 일상에 지장을 받은 기간 역시 여성은 평균 5.7일, 남성은 4.3일로 나타났다.이뿐만 아니다.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여성이 더 많지만, 체육동호회 등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건 남성이 더 활발하다. 남성들은 축구·풋살, 골프, 수영, 등산,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동호회 활동을 하는 반면, 여성들은 골프와 수영, 요가·필라테스 등으로 종목의 범위가 한정적이다.대한체육회는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여성의 생활체육과 건강증진 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임신·출산·육아·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적합한 강도의 생활체육 종목을 보급하는 데 주력한다. 체육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여성, 특히 임신·출산·육아기 여성은 체육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여가가 부족하고 참여 기회가 많지 않아 규칙적으로 체육 활동에 참여하기 어렵다"며 "임신·출산기의 스포츠 활동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을 전환할 필요성도 느꼈다"고 설명했다.영국을 비롯한 해외 선진국은 이미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 참여율 증가'를 국가 스포츠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베리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 체육 참여 증진 프로젝트 '아이 윌 이프 유 윌(I Will If You Will)' 등이 좋은 예다.체육회도 국내 여성의 연령별·상황별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일례로 출산 직후의 여성에게는 비만과 부종 방지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 이슈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체육회는 지난해 댄스스포츠·체조·에어로빅·산악 종목에서 총 50개 온라인 콘텐트를 제작·보급했는데, 누적 조회수가 12만 건을 넘었다.체육회의 목표는 올해 말까지 전국 180개소에서 안정적으로 여성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또 이 중 10%는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해 할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체적 제약으로 운동하기 어려운 여성 환우들을 위해 10여 곳의 대형 병원과 연계한 저강도 체조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육아하는 여성도, 몸이 아픈 여성도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배영은 기자 2021.11.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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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85세 김영옥-MZ세대 정동원, 세대초월 케미(feat. 송해)

배우 김영옥과 가수 정동원이 '라디오스타'에서 70년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와 차진 입담을 자랑, 수요일 안방에 웃음꽃을 피우며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 그리고 특별출연 송해가 함께하는 '전국 케미 자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7.6%(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8%(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수요일 밤을 14년 동안 지켜온 장수 예능의 위엄을 뽐냈다. 김영옥은 현역 최고령 여배우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오징어게임' '지리산' 등 출연작마다 히트한 소감을 밝히며 "조금 조금씩 들어와서 많이 해먹고 있다. 화장품 광고도 출연했다"라고 자랑, 화끈한 할미넴의 직설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옥은 '갯마을 차차차' 상여신 촬영 후 "내가 죽은 걸 이미 화려하게 봤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들한테 나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보내 달라고 유언을 했다"라고 고백, "살아 있을 때 잘해 이 놈들아"를 덧붙이며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영옥마저 소녀 감성으로 만든 주인공이 있었다. 김영옥은 인생이 침체되어 있을 때 가수 임영웅을 보고 즐거움을 찾았다며 "20대 때 설레던 그 감정을 잊었는데 임영웅 덕에 살아났다"라며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트로트 왕자 정동원은 포경수술을 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말못할 고통을 안고 '미스터 트롯' 결승전에 출전했던 경험을 소환, "잔잔한 노래가 아닌 '찐이야' 같은 노래를 불렀다면 수술 다시 할 뻔했다"라며 거침없는 사춘기 토크로 폭발하는 입담을 자랑했다. 정동원은 BTS의 '다이너마이트' 댄스로 트로트 신동의 화려한 아이돌 스텝을 선보이고 붐과 영탁, 김준수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모사하는 '카피정'에 등극 재능부자임을 뽐냈다. 무엇보다 정동원은 박효신의 '숨'을 선곡, 겨울 감성을 적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으로 나이를 초월한 감동무대를 선사했다. 배우 박소담은 반전의 인맥을 공개했다. 박소담은 86세 배우 신구와 동네 술친구라며 다이어트 중이던 박소담에게 술을 권하던 신구의 귀여운 다이어트 방해꾼 행각을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담은 신구에 대해 "도움을 아끼지 않는 배우 선배이자 인생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중한 인연"이라며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케미스트리를 들려줬다. 박소담은 영화 '기생충' 에피소드도 소환했다. 최우식과의 남매설(?)을 낳은 닮은꼴 비주얼이 소환된 가운데 박소담은 "최우식 오빠가 먼저 캐스팅되고 제가 오빠와 닮은 덕분에 캐스팅됐다. 평생 고마워할 것"이라고 캐스팅 비화를 들려줬다. 마마무 솔라는 '힙합의 민족'에서 활약한 할미넴 김영옥의 팬이라며 "할미넴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면 뭐든 할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라고 고백, 기습 성대모사 도전으로 활약했다. 이에 김영옥은 "자신감이 있어서 한 것은 아니지만 흥이 나면 미쳐 버린다"라며 할미넴의 즉석 랩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선 '전국노래자랑'의 명 MC인 송해가 깜짝 등장한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후임에 대한 질문에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송해는 "내가 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뽀빠이 이상용과 후임 약속을 했다. 이상용이 '지금 하고 있는 양반보다 내가 먼저 세상 떠날 것 같다'라고 포기했다. 아직도 이렇게 또릿또릿한데 내가 누굴 주겠나"라고 95세 연륜의 막강 입담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전국노래자랑' 키즈인 정동원의 색소폰 연주에 맞춰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구성진 목소리로 부르며 80세 나이차를 뛰어넘는 환상 케미스트리를 선사, 역대급 컬래버 무대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박소현, 홍현희, 노제, 아누팜 트리파티가 함께하는 '버티면 뜬다!'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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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다이어트 비디오 수익, 당시 잠원동 아파트 몇 채"

조혜련이 전성기 시절 다이어트 댄스 비디오 수익을 밝힌다. 15일 방송되는 KBS Joy '국민 영수증'에서는 조혜련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3MC 송은이·김숙·박영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조혜련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활동이 어마어마하다. 이 중에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던 활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다이어트 댄스 비디오다. 이소라 씨 다음으로 만들었는데 당시 2억 8000만원 정도 하던 잠원동 아파트를 몇 채 살 수 있을 정도였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그내 "그동안 많은 굴곡이 있었다. 돈을 벌다 보니까 연예인병에 걸려서 한때는 스포츠카를 사기도 했다. 재테크도 좋은 땅을 샀어야 했는데 20년 전보다 지금이 더 싸다. 길이 없어서 헬리콥터를 타고 가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조혜련은 과거 화제를 모았던 가수 활동에 대해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번안한 '비들이친'이라는 곡이 있었는데 수준 미달로 심의에 걸렸다. 심사위원들이 '저질이다' '저속하다'라는 평을 내놨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공개된 그의 영수증에는 딸 윤아 양과 대조되는 소비 생활이 담겨 있어 3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은 15일 오후 9시 10분.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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